와이프 출장으로 아들과 뭘 할까 하다가 동갑내기 딸이 있는 대학동기와 함께 오랜만에 대전으로 가서 친구들을 만났다. 전날 축구보고 술 마시고 일어나서 10년도 넘는 오랜만에 계룡스파텔 가서 목욕도 하고 ㅎㅎ 어제 술마신 친구들과 아기들과 유성에 있는 고려 한방 삼계탕을 방문했다. 반찬들이 차려지고 삼계탕도 금세 나왔다. 똥집구이가 나온다!! 요즘 삼계탕집엔 안 주는데 ㅎㅎ 쫄깃하고 고소한게 맛있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데 사진을 찍으니 뿌옇게 나왔다. 유성 고려 삼계탕에서 인삼주도 준다 ㅎㅎ 구로디지털단지역 쪽에 괜찮은 삼계탕집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항상 인삼주랑 똥집을 줬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옛생각도 잠시 났다. 약간 오래되고 전통있는 삼계탕집에서는 이렇게 똥집구이까진 아니더라도 인삼주를 주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