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국내주식

매매일지 20.10.05 슈피겐코리아 6년 보유주식 분할매도하다.

이비유스 2020. 10. 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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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글쓰다가
잘 못눌러서 다 날리고 2번째 작성중...
그래서 귀찮아서 짧게 가겠다.
15년 5월 여친이 쓰던 폰케이스다.
주식이 있었고
덜컥 매수했다.
per, roe, pbr 등등
재무제표니 아무것도 안보고...
당시 119,000원에 4주 매수를 시작으로
사고 얼마 안되서 10%나 올랐지만
기쁨도 잠시,
점심먹고 보니 쭉 빠졌다.
10월까지 87주를 샀고
평단은 113,530원...
그렇게 6년간 방치된 주식...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고
앞에 매매일지에 쓴 주식들이
수익을 보면서 탈출에 성공하고
슈피겐코리아도 35,000원 쯤 매수를 시작.
평단을 낮췄다.
48,405원 520주...
서민개미에게는 한종목에,
그것도 이렇게 큰 돈을 투자한적이 없어서
두렵기도 했지만
그동안 지켜봐오면서
뒤늦게 공부해본 슈피겐코리아라면
연말까지 평단은 회복할 거라 생각했지만
증시는 그보다 빨리 코로나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동그라미 친 날은 어떤 기자인진 몰라도
삼성이랑 협약했다는 가짜 뉴스가 나와서
급등했다가 토해낸 날...
그뒤로 쭉 빠지다가 최근 전고점을 뚫고
7만원대에 안착했다.

목표수익율에 도달하기도 했고
현금보유의 필요성도 느껴서
이걸 어떻게 팔아야 하나 하다가
79,000원에 다팔려고 했으나
욕심때문에 또 못팔고 하락하고
후회하고 다시 올라왔을 때
어차피 완벽한 고점매도 타이밍은 없다라고
계속 되내이면서 분할매도하기로 했다

일단 100주만 매도했다.
250만원 수익 / 52% 수익율
큰 돈이다.
큰 수익이다.
그간 삼프로TV, 증시각도기TV에러 들은대로
장이 만들어준 수익이다.
내가 잘해서 얻은 수익이아니다 라며
자만하지 않도록 되새겨야겠다.
무엇보다 6년을 묵혔던 주식이라
수익에 기쁘면서도 떠나보내니 좀 허전?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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