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장염으로 입원했을 때 입원 보호자로 함께 병원에서 지내다 다음날 와이프가 잠깐 와서 봐줄 때 식사를 든든하게 하려고 구로 우리아이들병원 근처를 찾다가 순대국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아갔다. 처음에 위치를 못 찾아서 한바퀴 돌았는데 통통김밥을 지나서 봉구비어 쪽 건물로 가면 된다. 백암왕순대 입간판이 보임. 가게는 지하에 위치해 있다. 좀 오래되어 보이는 듯 한 외관임. 밑반찬은 대략 이정도. 여느 순대국밥집이랑 비슷하다. 내부는 어르신들이 술 한잔 하고 있어서 찍지는 못했다. 괜한 구설수에 휘말리기는 싫어서... 순대국이 나왔다. 부추가 올려져 있고 뽀얀 국물이 먹음직 스럽다. 땡초도 듬뿍 주시는데 너무 매운걸 먹으면 입원 보호자 노릇을 잘 못할 것 같아 적당히 매콤할 정도만 조금 넣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