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상률했다.
12일 자정 구글플레이에 뜨자마자 가입완료.
샵백에서 캐시백행사하는 걸 나중에 확인 ㅠ 또르르...
요즘 텔레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디즈니 플러스에 볼 게 없다는 얘기가 많다.
그런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일단 나는 디즈니를 좋아한다.
어릴 때 보던 디즈니 만화동산, 덕후까진 아니더라도
MCU시리즈는 전부봤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월트디즈니 주주인다. 그래서 약간 편파적일 수 있는 점 양해바람.
가입하고부터 가장먼저 로키를 봤다. 전부터 기대되기도 했고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이면서 배우인가.
그리고 지금은 무얼 볼지 고민중이다.
로튼토마토에서 제일 점수를 잘받은 MCU시리즈인 완다비전을 볼 지,
다 죽어가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되살린 만달로리안을 볼 지...
팔콘 앤 윈터솔저도 있고, 심슨도 있다!!!
80년대생인 나에게 어릴 때 가장 호기심을 주던 드라마인
엑스파일도 전부 볼 수 있다!!
아이도 있는 나에겐 디즈니플러스는 볼 거 투성이이다.
그런데 볼 게 없다니!! 없다니!!! 서글프다
물론 MCU나 스타워즈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그닥 메리트 없는 OTT임은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향 후 나올 디즈니 소속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생각해보니 픽사 애니메이션도 많다! 볼 게 이렇게 많은데!!!)
자 그럼 여기서
넷플릭스 vs 디즈니플러스
뭘 선택해야할까?
사실 주식은 월트디즈니를 선택했다. 디즈니플러스 효과로 넷플릭스를 넘어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징어게임이 나오고 글로벌 대박을 치고, 마이네임 등등 국산컨텐츠가 흥행하면서
넷플릭스도 덩달아 흥행. 그렇게 나의 월트디즈니는 점점 하락중 ㅠ
19일에 지옥이 나오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그럼 OTT는 무엇을 선택할까?
나는 둘 다 선택한다
둘이 많이 다르다.
넷플릭스에는 19세 타이틀이 붙은 작품들도 많다.
마약, 살인, 선정적인 것 등등 어른들로서는 볼 게 많다. 자극적이고 다크하다.
디즈니플러스에는 내가 아는 19세는 데드풀밖에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피가 낭자하지만 분위기는 다크하지않다.
디즈니는 마니아층을 위한 OTT인듯하다.
그게 바로 넷플릭스와 월트디즈니의 주가 격차를 벌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고점찍고 꾸준히 하락중인 월트디즈니와 계속 상승중인 넷플릭스,
가는 놈만 가는 장세인 지금 시장에서 승자는 넷플릭스인 것 같다.
한국에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가입자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
고객응대 서비스 미흡(한국인이 맞는가???),
번역오류, 자막오류 등등 개선할 점이 너무나 많다...
4분기에는 컨센을 상회해서 주가가 상승했으면 좋겠다.
주가하락의 슬픔을 만달로리안으로 달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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