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주식공부

주식 용어 ROE, ROA에 대하여 공부하기

이비유스 2023. 12.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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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ROE와 ROA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두 용어는 기업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ROE와 ROA는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ROE와 ROA의 개념과 차이점, 그리고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OE란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도 합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사의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이고, 평균자기자본이 500억원이라면, A사의 ROE는 100/500 = 0.2, 즉 20%입니다. 이는 A사가 자기자본의 20%만큼의 이익을 낸 것을 의미합니다.

ROA란 Return On Assets의 약자로, 총자산이익률이라고도 합니다. ROA는 당기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총자산으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A도 ROE와 마찬가지로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사의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이고, 총자산이 1000억원이라면, B사의 ROA는 100/1000 = 0.1, 즉 10%입니다. 이는 B사가 총자산의 10%만큼의 이익을 낸 것을 의미합니다.

 

 

ROE와 ROA는 비슷한 개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부채의 유무입니다. ROE는 부채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자본만으로 수익성을 측정합니다. 반면, ROA는 부채를 포함한 총자산으로 수익성을 측정합니다. 즉, ROE는 자기자본에 대한 수익률, ROA는 총자산에 대한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ROE가 ROA보다 더 높은 수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채를 많이 가진 기업은 총자산이 커지므로, ROA는 낮아지고, 반대로 자기자본은 작아지므로, ROE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C사의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이고, 총자산이 2000억원, 부채가 1500억원이라면, C사의 ROA는 100/2000 = 0.05, 즉 5%이고, ROE는 100/(2000-1500) = 0.4, 즉 40%입니다. 이는 C사가 부채를 많이 이용하여 수익을 낸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ROE와 ROA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ROE와 ROA는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ROE와 ROA가 높고,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거나 증가하는 기업은 성장성이 있고, 투자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ROE와 ROA가 낮고, 감소하는 기업은 위기에 빠지거나, 경쟁력이 약해지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ROE와 ROA의 차이가 크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기업은 부채비율이 낮고,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ROE와 ROA의 차이가 크고, ROE가 ROA보다 훨씬 높은 기업은 부채비율이 높고, 위험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ROE와 ROA는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이 두 지표만으로 주식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른 재무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의 업종, 시장환경, 비전, 전략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거의 재무제표만으로 미래의 수익성을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재무제표는 과거의 기록이고, 미래는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는 추정 재무제표나 컨센서스를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네이버 금융이나 인베스팅닷컴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ROE와 ROA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두 지표를 잘 활용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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