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국내 맛집

종로 종각 맛집 샤오바오우육면 종로본점

이비유스 2024. 2.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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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백수가 된 나.

친구들이 종로쪽에 일하고 있는데

점심먹자고 하여 오랜만에 종각으로 나갔다.

아침에 일기예보에선 그닥 안추울 것 같아서

아이 옷도 좀 얇게 입혀 보냈는데

생각보다 엄청 추워서 걱정이네...

 

 

마라수육이 제일 먼저 나왔다.

수육과 마라라니 좀 생소했지만

나름 나쁘진 않은 조합같다.

세워진 고기 안 쪽에는

고기가 아닌 야채로 채워져 있음 ㅋㅋ

야채와 수육과 마라소스를 함께 먹으면

입안에 마라향이 가득한데

수육이라 고기가 시원하여 크게 맵지는 않음.

 

 

다음으로는 유린기가 나왔다.

음식들이 하나 같이 맛있다.

유린기도 고기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친구가 오고 나서

우육면을 시켰는다.

우육면 종류를 고르고

면 굵기도 선택할 수 있는게

특이하면서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우린 남자 4명이라 그냥 우육면에 면은 3번으로 통일 ㅋㅋㅋ

 

 

우육면은 주문하자마자 엄청 빠르게 나왔다.

와이프와 함께 갔던 우육면관과는 다르게

기본 우육면에도 마라소스가 넣어 나온다.

안매운 우육면도 있고 아주매운 우육면, 대만식 우육면도 있어서

다음에 다른 우육면을 먹으러 한번 또 가봐야겠다.

 

 

휘저으니 금새 국물이 빨갛게 됨.

기본도 살짝 매콤하니 먹다보니

땀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아주매운 맛은 먹지 못할 듯.

면을 다 먹고도 마라맛에 중독되듯

국물을 계속 떠먹게 된다.

 

다음에 면을 바꿔서 또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오늘 추운데 뜨끈한 우육면을 먹으니

몸이 녹는 기분이다.

집에서 가까운 지점을 찾아서 또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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