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국내주식

매매일지 21.1.15 단타의 추억(feat.아시아나항공, 형지엘리트, SG충방)

이비유스 2021. 2. 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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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현대차를 전량매도하고 ㅠㅠ

매매일지 21.1.15 현대차 전량매도 불타기 실패 쪼그라든 수익ㅠ

코로나때 현대차 주가가 폭락할 때 지인에게 추천해줘서 약 90% 수익률을 보게해줬지만 정작 나는 안삼 ㅠ 아니 정확히는 못산거지만.. 암튼 그전에 물린 것들도 수익으로 바뀌고 20.10.30~21.1.4일

stock-heo.tistory.com

전세자금때문에 어쩔수없이 매도한 현대차...
기다릴껄 ㅠ 다시 오르던데 ㅠ
아무튼 현대차를 판 예수금으로 단타를 했다.
현대차 기회손실을 만회하고자...
그날 하필이면 회사일도 별로 없어서
단타의 유혹에 빠졌다.

내가 조져질 줄이야...ㅎㅎ
뒤늦은 매매일지지만 속이 쓰리네

먼저 아시아나항공 변동폭이 엄청나다...
다시보니 살아나온게 다행스럽군
거래정지상태에 있다가 풀려서 그런지
엄청난 거래량이었다

아시아나항공 18,350원 981주 매수
아시아나항공 18,800원 981주 매도

수익률과 수익금은 이따 마지막에 정리해서
다른 종목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다.

단타니가 큰 욕심 안부리고 5%이내에서
수익실현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혹시 손절을하게되면
2~3시쯤 매도해서 다음날로 넘기지 않고
썩 정리하기로 다짐했다.

아시아나를 고른 이유
어차피 단타이기때문에
거래량많고 상승률 큰 종목중에 찾아서 골랐다.



아시아나로 수익내고 약간 우쭐해짐
어? 단타에서 좀 먹히네?
이거 심장은 쫄깃하지만
수익이 나는거같은데?? 하나만 더 사보자
해서 상승률 20%넘지 않은거 중에
찾아서 형지엘리트 들어감.

형지엘리트 4,695원 3,919주 매수
형지엘리트 4,745원 3,919주 매도

2번의 수익.
현대차 기회손실을 점점 만회하는 게
현실이 되어간다.
이제 곧 점심시간
보통 점심시간에는 거래도 좀 줄고
주가도 빠지기 시작하니깐
밥먹으러가기전에 매수를 걸어놓고
종가쯤 매도하자라고 생각함.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그랬어야 했는데...



기어코 하나를 더 들어갔다.
알고보니 이날 형지엘리트와 SG충방은
이재명 테마주로 묶여서 오른거같다.

SG충방 2,765원 6,707주 매도
SG충방 2,595원 6,707주 매도

SG충방은 도통 올라갈 빌미가 보이질 않는거같다
손실에서 보합, 수익
그리고 다시 손실 주우욱 손실
그렇게 거의 2시가 다되서
더큰 손실을 막자고 손절을 했다.

그런데..
?!?!?!?
2시가 넘어 장마감시간이 되어가자
서서히 오르다가
종가는 2,705원...
아놔.. 가만있었음 이렇게 큰 손실은 안봤을텐데
전세금,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압박감에
이렇게 하락하니까
공포심이 장난아니었다.

앞서 내 주식들을 보면
최대 -85%인것들도 있었다
그런 엄청난 MDD를 견뎌온 것은
시간은 내 편이고 언젠가 오른다는 믿음.
그런데 단타를 치니 믿음도 없고
이건 조만간 쓸 돈이고 하니
시간도 내 편은 아니고...
공포에 삼켜져 손절을 침 ㅠ

그리고 다시 형지엘리트를 보니
응????
종가 5,120원 ㅎㅎㅎㅎㅎㅎ
나 왜 판거지???? ㅋㅋㅋㅋㅋ
그냥 차라리 형지엘리트에서 기다릴걸 ㅎㅎㅎ
그럼 현대차 기회손실 다 만회하는건데 !!!!!
아오~!!!!


541,254원 벌고
1,185,609원 잃었네 ㅠㅠ
손실 -644,355원
기회손실 만회하려다가
손실만 증대시켰다 ㅠ

아무래도 직장인에게는
단타는 맞지않는거 같다.
계속 거래창만 볼 수도 없는거같고
일이 없어서 망정이지
몇분마다 계속 호가창보고 언제팔지
이걸 팔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곧 올라가겠지?? 이러고 있으니
만약 일이 있었다면 할 수 있었겠나
아마도 멘탈나갔을듯
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냥 쎄게 공부했다 손치고
손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ㅠㅠ
단타는 이제 안하는 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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